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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치 소개부터 살짝 할게요.
우리 도치는 18개월 된 푸들 강아지예요.
진짜 겁이 많아서 차 탈 때마다 난리가 나고 , 사료도 아무거나 잘 안 먹어서 지금도 고전 중입니다.
입이 짧아서 사료 하나 고르는데만 며칠씩 고민하면서 구입해서 먹여 보지만
어떤 건 처음부터 거부했고, 어떤 건 조금씩 먹으며 적응해 간 기록을 공유해보려고 해요.
이 글은 완벽한 사료를 찾는다기 보다 잘 먹는 사료를 찾기 위한 과정의 일부이자,
사료를 고를 때마다 기호성과 배변 상태, 알레르기 반응까지 체크하며 도치에게 맞는 제품을 찾기 위해
여러 가지 브랜드를 시도해 보고 있습니다.
하나는 기호성, 하나는 배변 안정
하지만 여전히 "이게 도치에게 최선일까?" 하는 고민은 계속됩니다.
우리 도치, 1년 동안 먹여본 사료 후기
지난 1년간 다양한 사료를 시도하며 도치에게 맞는 사료를 찾기 위해 기록을 남겨보았습니다. 모든 사료는 내돈내산 구입하여 먹였습니다.
1. 로얄캐닌 퍼피용

장점:
입양 전부터 먹던 제품이라 도치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고, 아기였을 땐 잘 먹었어요.
단점:
사료 향이 강하고 손에 기름기가 묻을 정도예요. 변 냄새도 독했고, 눈물도 많이 남. 4개월부터 점점 덜 먹더니 나중엔 거부했어요.
재구매 의사: 고민됨
2. 닥터독 퍼피용

장점:
고소한 냄새, 기름지지 않아 깔끔했어요.
단점:
아기 때여서 그랬는지 사료가 딱딱해서 한 알씩 먹고, 기호성은 낮았어요. 바꾸고 나서 묽은 변을 보고 설사를 해서 한 달간 시도 후 중단했습니다.
재구매 의사: ❌ 없음
3. 나우 프레쉬 퍼피 그레인프리 스몰브리드

장점:
입자가 작고 향도 순한 편이에요.
단점:
도치가 아예 입도 대지 않고 그대로 남겼어요.
재구매 의사: ❌ 없음
4. 로얄캐닌 푸들 어덜트

장점:
향이 강해서 처음엔 흥미를 보였어요.
단점:
알갱이가 너무 커서 자르지 않으면 먹지 못했고, 정말 배고플 때만 조금 먹었습니다. 3분의 2는 남겼어요. 변 상태 좋음. 냄새 심함.
재구매 의사: ❌ 없음
5.시저 생후 8개월 이후 강아지 건식사료

장점:
크기.모양.색깔이 다양하고 색깔 마다 향이 다르고 딱딱한것.부드러운것이 골고루 들어 있고 가성비는 생각보다 좋았어요.
단점:
처음에는 거부감 없이 먹었지만 몇일 지나니 야채맛이 나는것은 입에 대지 않고 소고기맛이 나는것만 골라먹고 또 몇나머지는 먹지 않아 그대로 남음
재구매 의사: 고민중
6. 하림펫푸드 더리얼 오븐베이크드 (소고기맛)

장점:
기름지지 않고 과자 같은 고소한 향이에요. 딱딱하지 않고 알갱이 크기도 적당해요. 지금까지는 가장 꾸준히 먹고 있어요. 변 상태 아주 좋음.
단점:
현재까지 특별한 단점은 없어요.
재구매 의사: 👍 고려 중
7. 힐스 사이언스 다이어트 스몰 앤 미니

장점:
향은 약하고 적당히 기름진 느낌이에요. 알갱이도 작아서 삼키기 쉬워요.
단점:
처음부터 한 알씩 겨우 먹고, 딱딱한 느낌 때문인지 거의 먹지 않아요. 변 상태 아주 좋음.
재구매 의사: ❌ 없음
마무리하며

사료 선택은 단순한 급여용품 고르기가 아니라 도치의 건강과 기분, 일상에 맞는 것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완벽한 사료는 아직 못 찾았지만 도치와 함께 조금씩 시도하며 기록을 남기고 있어요.
혹시 비슷한 고민 중이신 분이 있다면,
이 글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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